[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백화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판촉전에 들어갔다.
대구백화점은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고품격 선물 상품인 '더 프라임세트', 5만원 이하 실속 선물라인으로 Good-Price, 젊은농부, 이색별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5만원 이하의 중저가 추석 선물 세트 상품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했다.
햄이나 참치 등의 가공식품과 샴푸, 치약 등 생활 필수품의 경우 선물 세트 가격이 대개 5만원 미만으로 평균 판매 가격은 3~4만원 선이다.
대중적인 가격인 5~20만원대 홍삼 및 건강 기능 식품 기획에도 공을 들였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수성점, 강북점, 구미점, 동아마트 수성점 등 5개 지점에서도 추석 행사 기간 동안 별도의 추석 특설 매장을 운영한다.
대구지역의 경우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그 외 타 지역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2~4만원대 가격의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해 추석과 비교해 중저가 대의 상품 비중을 20% 이상 보강했다.
3만원대의 천연조미료세트·더덕세트, 4만원대의 견과류·훈제오리세트, 2만원대의 디퓨저 세트 등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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