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보문호수에서 수영경기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관광공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오는 9월3일과 4일 양일간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생부터 동호인, 엘리트 선수 등 700명의 철인들이 참가해 강인한 체력과 그간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경주 보문단지는 사계절 아름다운 보문호수와 보문호반길 그리고 단지를 순환하는 순환도로가 있어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의 경기를 동시에 펼치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장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4천여 실의 숙박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유수의 국내·외 스포츠 행사의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특성상 선수 및 선수가족, 대회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경주지역에 체류함으로써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천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 보문단지에서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하게 돼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9월4일 보문관광단지내 순환도로 호수쪽 2개차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통제되므로 관광객 및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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