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내 25곳 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조기개장을 시작으로 77일간 운영, 피서객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553만 명이 다녀갔다.
포항시가 8% 증가한 423만명, 경주시 10% 증가한 65만명, 울진군은 5% 증가한 15만명이며 영덕군은 전년보다 4% 감소한 49만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편의시설 정비, 해수욕장 특화개발, 안전장비 확충 등 환경개선과 안전관리에 29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1만8500여명의 안전요원과 행정요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또 국제불빛축제, 락페스티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워터피아 페스티벌, 해수욕장 체험행사, 해변비치사커대회 등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도내 해수욕장을 연중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관광거점 단지로 만들기 위해 '해수욕장 활성화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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