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주)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은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척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한다.
22일 울릉군에 따면 다음달7일~20일까지 14일간 30%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을 주며 울릉군출신 혹은 현지 4촌 이내 친인척이 대상이 된다.
묵호 ~울릉간을 운항하는 정도산업의 씨스타 7호(자료사진)
요금은 할인으로는 포항노선 (대인기준) 우등석 7만700→4만9490원, 일반석6만4500→4만5150원이며, 후포노선 (대인기준) 우등석 6만6000원→4만6200원, 일반석 6만원→4만2000원선이다.
또 강원도 묵호노선(대인기준) 우등석6만500→4만2350, 일반석5만5500→3만8850, 강릉노선(대인기준) 우등석 5만9000원→4만1300원, 일반석 5만4000원→3만7800원으로 각각 할인이 적용된다.
울릉군은 포항,후포,묵호,강릉등 전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사로부터 협조를 받아 이와같이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
울릉~울진후포간을 운항하는 (주)JH페리의 씨플라워호(자료사진)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가족대표자가 아닌 개인별로 다음달 2일까지 울릉군청 홈페이지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신청후 여객선사로 전화예약(반드시 `추석 귀성객 할인 신청자’ 임을 밝힘)하면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출향인들에게 고향에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울릉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동시 가족(이웃)과의 만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릉~울릉(저동)을 운한하는 씨스포빌의 씨스타 3호(자료사진)
한편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617명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