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해 올여름 5만2천여명이 다녀갔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지난달 23일부터 21일까지 개장한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에 5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19%증가율을 보이면서 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렸다고 22일 봉화군이 밝혔다.
한여름 산타마을은 철도관광 중심의 상시적인 관광객 유치와 봉화은어축제를 연계한 관광테마 운영으로 무더운 여름철 산타라는 테마로 특색 있게 재구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백두대간의 절경과 함께 시원한 물안개터널을 비롯한 소망우체통, 옛날 동력 형태의 레일바이크, 산타 슬라이드 등 새로운 체험거리와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낙동강변의 뛰어난 자연 비경과 천혜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철길 따라, 강 따라, 숲길따라, 고개를 넘으며,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양원~승부 비경구간을 비롯한 낙동강 세평 하늘길 트레킹코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분천역 협곡열차가 출발하자 박노욱 봉화군수와 관계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봉화군 제공)
박남주 봉화군 문화관광 과장은 “분천 산타마을이 한여름과 한겨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주제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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