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전경(학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도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부와 명지대는 22일~ 25일까지 울릉중학교와 울릉서중학교 전교생 70명을 명지대 자연캠퍼스로 초청해 '공감 두드림 진로캠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진로프로그램은 지난해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울릉도 현장에서 요청된 수도권 소재 대학 탐방 등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그 당시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계명장, 칠기명장, 드론 전문가, 셰프, 성우 등으로 구성된 진로 멘토단이 이색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학생들은 명지대 건축학부 미래도시 디자인 프로젝트, 화학공학과 은거울 반응 실험 및 야광플러버 제작 체험, 사회교육대학원 예술심리치료 체험 등 학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한국잡월드 직업세계관과 진로설계관 견학을 통해 진로탐색 능력을 키우고, 비보잉·뮤지컬 관람도 할 예정이다.
대학의 교육기부 차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학생들의 수요가 반영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교육부는 이번 사례가 대학이 청소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을 한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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