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폭염,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인 21일 대책회의를 개최하는등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문경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문경시가 폭염·가뭄 피해대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휴일인21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등 20일부터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총력 대응하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무원과 주민 등 80여명과 굴삭기, 양수기 등을 동원해 산북면 6개소 외 총33지구 360m에 대해 하천 굴착을 실시하고 동로면 명전지구에 는 살수차 5대를 동원 운반급수를 완료했다.
또 마성면 외어지구(안늘목)과 농암면 율수 지역에 농업용수를 지원하는 등 추가 가뭄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밭작물과 과수피해 예방을 위해 읍면동별 관수장비를 지원, 물대기를 하고, 과수 일소피해 방지를 위해 반사필름 설치금지, 잎따기 중단 등을 읍면동, 사과발전협의회, 영농회를 통해 문자 발송 또는 전달 교육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문경시가 가뭄예방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문경시 제공)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가축폐사 피해예방 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축관리 T/F팀을 운영하여 현장 지도는 물론 전화,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계도해 나가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영농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와 유관기관등 민·관이 적극 협조해 가뭄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먹는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수도 와 마을상수도의 누수 탐사를 실시하고 농업용 양수기 110대와 160대의 장비를 임차해 지원하는등 농가가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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