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외국선원 단속역량 평가대회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한 동해해경이 함정에서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독도와 광활한 동해해상의 경비와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동해해경이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대회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11일 ~ 12일 양일간 경인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서 열린 이번 평가대회에서 동해본부 대표로 출전해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본부기 주관한 이번 평가대회는 지난 달 지방본부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동해해경 소속 1513함, 309함 등 전국 5개 지방본부 10개팀이 본선에 올라 ▲진압장비 운용 ▲응급처치 ▲작전기동 ▲진압장비 기동사격 ▲종합전술훈련 등 단정활용의 전반에 대해 평가 했다.
특히 동해해경소속 1513함이 대형함 부분에 2위를 309함은 중형함 부분에 1위를 차지해 동해본부가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안았다.
김언호 서장은 “지난달 부터 평가를 위해 2개월간 땀흘린 노력이 헛되지 않아 매우 기쁘다.”며 “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역량을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 평가대회는 각 해역별 치안환경과 수요의 차이로 인한 단속 작전 및 전술 수행능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술경합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강화하여 단정활용 작전수행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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