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장 및 발제자.(사진제공=경주문화재단)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경주가 낳은 천재화가 손일봉 선생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를 재조명키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술세미나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에는 윤범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이 맡았으며 네명의 미술계 전문가가 발제하고 종합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손일봉 선생이 돌아가신 후 3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한국근대미술에서 차지하는 그의 위상에 걸맞은 평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그간 지방화단의 거목 정도로 과소평가된 그의 위상을 전국구 단위로 끌어올리고 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올해 기념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 참여는 무료이며 참여자에게는 경주예술의전당 4층 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기념전시 '어느 천재화가의 꿈' 초대권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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