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시의회가 사드배치반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박보생 경북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장은 18일 시의회에서 성주 골프징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와 의회 는 '롯데스카이힐 성주CC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서'에서 "김천시와 인접한 성주군 초전면 성주CC가 사드배치 제3 후보지로 거론돼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14만 김천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김천 인접 지역에 사드배치를 끝까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천시장은 "김천시와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면 당연히 나서야 한다"며 "김천시의회와 상호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지역의 반발은 17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성주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제3 후보지'가 거론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제3 후보지'로 급부상한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성주CC는 1000여가구, 2100여명이 살고 있는 김천시 농소면, 남면, 조마면과 접해 있다.또 롯데 성주CC는 5100여가구, 1만4000여명이 거주하는 김천혁신도시와 불과 7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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