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바른식생활 원정대가 15일 학교를 출발해 21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했다.(동양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동양대 ‘바른 식생활 원정대’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18일 동양대에 따르면 원정대는 바른 식생활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층의 올바른 식생활과 식습관을 정착하고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경영학과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청바지(지도교수 박진표)’ 동아리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 동아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월 전국 대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대학생의 바른 식생활교육 가치 확산을 위해 공모한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
원정대는 지난 15일~ 21일까지 6박 7일간 동양대를 출발해 경북 영주·예천·문경·상주·김천·구미지역 160km를 올바른 식생활 슬로건을 적은 깃발과 피켓을 들고 도보로 이동하며 홍보책자 배부와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 특산물 홍보와 함께 소외ㆍ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밥상잔치도 여는 대장정을 통해 바른 식생활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원정대는 8월 15일 동양대를 출발해 영주 중앙시장에서 홍보책자 배부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16일에는 예천상설시장에서 캠페인을 열었다.
17일에는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 마을 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과 파전을 주 메뉴로 한 바른 밥상잔치를 열었다.
예천군 보건소에서 동양대 바른식생활 원정대는 지역어른을 모시고 식생활교육 밥상잔치를 열었다.(동양대제공)
18일에는 문경에서 지역 어린이 20여명과 우리 먹거리로 간식을 만들 예정이다. 19일과 20일에는 상주시 중앙시장과 김천시 평화시장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21일 구미역에서 바른 식생활 캠페인과 설문조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최준일(24세, 동양대 철도경영학과 3학년) 원정대장은 “비록 무더운 날씨에 힘 겨운 활동을 하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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