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엽 경주시 주무관.(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체육진흥과 소속의 추대엽 주무관(58·지방사무운영 7급)이 문학에 깊은 조예로 최근 시인으로 등단해 개인은 물론 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추 주무관은 월간 문학세계 8월호에 시 '내 고향', '옛 서라벌에서는', '아픔' 등 세편의 작품으로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오는 12월 신인문학상을 수상 받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선경후정의 작품으로 경주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그 이면에 품은 따뜻한 마음이 함께 깃들어 있어 서정성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문예지 월간 문학세계는 유네스코 참여, 한국 대표 종합문예지로 문광부 선정 우수잡지, 한국잡지 선정 우수전문잡지, 세계문인협회 자매로 문학의 등용문이자 한국 문학의 대표지이다.
추 주무관은 보이지 않는 곳에거 완벽한 일처리와 사교성이 많아 경주 벚꽃 마라톤, 시민체육대회 등 굵직한 체육행사를 일선에서 도맡아 하는 모범적이고 성실한 공무원으로 체육은 물론 그의 손에는 문학과 시가 늘 함께 했다.
추대엽 주무관은 "문학의 길 위에서 항상 서성거려 왔지만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즈음에 길을 열어준 월간 문학세계에 감사를 드린다"며 "살아온 지난 한 삶의 여정을 관조하면서 은유와 자연을 바라보는 온화한 마음으로 문학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