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이 15일 사드배치관련,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김천시가 광복절인 15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국·소장 이하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보생 김천시장 주재로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 날 회의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지역이 성주군 성산포대로 지난달 13일 확정발표 되었지만 이번달 4일 대구경북 새누리당 초재선의원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성주군내 제3의 지역 검토발언과 관련, 언론의 무책임한 김천 접견지역 보도에 따른 현황보고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 박보생 시장은 “현재 성산포대 외의 제3의 장소로 여러 곳이 거론되고 있지만. 제3의 지역으로 재배치한다는 정부의 공식발표가 없는 상황인 만큼 농소면과 남면, 조마면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사드에 대한 올바른 설명과 함께 단체행동이 발생되지않도록 주민 동향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의 후보지로 거론되는 성주군 금수면 ‘염속산’과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성주CC(이하 롯데CC)’는 김천시와 접견지역이다.
사드배치시 문제가 되는 전자파의 위험반경 지역인 5.5km내에 염속산 으로부터 조마면 대방리 약65 가구 110명과 롯데CC부터 남면 월명·부상·송곡리와 농소면 노곡·연명·봉곡리에 1000여가구에 2100명이 살고 있다.
특히 5120가구 1만4천명이 거주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가 롯데CC로부터 불과 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향후 사드배치시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