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을 돌며 사기도박을 벌여온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울릉경찰서는 14일 사기도박단 일당 5명중 주범인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에 거주하는 주범 A씨는 최근 사기도박 기술자인 B씨등 4명을 울릉도로 불러들여 도박판을 벌이게 한 후 공범들이 손기술을 사용하며 유리한 패를 돌려 속이는 방법으로 총 5회에 걸쳐 피해자 5명으로부터 2천45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공범 B씨등은 주범A씨의 알선으로 전라도 완도,인천,울산,대전등지에서 지난달 말부터 울릉도에 들어와 20여 일간 울릉읍 도동에 머물며 범행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우 울릉경찰서장은 “청정 울릉지역에 원정 사기도박단의 범행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며 “다시는 이러한 도박단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쳐 공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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