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4일 지난 11일, 대한민국 시작의 땅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의 거대한 수반에 술패랭이꽃이 만개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독도의 파란하늘아래 동도 정상에는 연한 홍색의 여름꽃 술패랭이꽃이 활짝 펴 은은한 향과 함께 독도를 지키는 젊은 경비대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술패랭이 는 중부 이북의 고산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지 않은 곳과 서늘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꽃이 활짝 개화할 때 바람부는 방향에 있으면 은은한 향이 전해 오는 것이 특징이다.(사진=독도관리사무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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