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파견된 14명의 경북전문대생이 6주간 하계 글로벌 진리 캠프를 실시했다.(경북 전문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전문대학(총장 최재혁)이 하계 글로벌 진리(어학)캠프를 진행, 어학 및 글로벌 문화융합능력 강화와 더불어 호국의지를 품게 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지난달 4일~이번달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University of California와 Berkeley(ESI)에 6주 간 14명을, 말레이시아 Sunway University에 4주 간 20명, 중국 상해사범대학교에 4주 간 5명 등 총 39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말레시아에 파견된 경북 전대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재혁 총장은 미국 대학에 머무는 참가학생 전원과 지난 1일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는 등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호국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 총장은 “우리 대학은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한국전 참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캠프를 진행 중”이라며 “방문국마다 참전용사들을 찾아뵙고 감사와 위로, 공감대를 형성해 학생들에게 더 큰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해에 파견된 5명의 경북 전문대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참가학생들은 주말에도 현지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갔으며 말레이시아로 파견을 간 학생들은 고아원을, 미국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노숙자 쉼터를 방문, 이들은 글로벌 시민의식과 문화융합능력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김경환 국제교육센터장은 “대학 상징 로고인 ‘Alis Volat Propriis(자신의 날개로 날아라)’처럼 글로벌 역량 날개를 장착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이번 동계방학에도 영국 런던 Westminster Kingsway College에 16명, 말레이시아 Sunway University에 20명, 중국 상해사범대학교에 6명 등 총 42명의 학생들을 4주 간 파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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