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전국 각지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
주말인 지난 6일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영천시 고경면 삼귀리에서 벼베기가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지난 주말 고경면 삼귀리에서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으로 벼베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0.8ha 농지에서 첫 수확한 극조생종 '조운벼'는 지난 4월26일에 모내기를 해 103일 만에 벼베기 한 것으로 전년 대비 25일 앞당겨 수확한 것이다.
농업인 박재효씨(35)는 9년 전 귀농해 무농약 친환경 벼 이외 과수와 축산까지 겸한 복합영농을 하고 있으며 첫 수확한 쌀을 비롯해 복숭아, 사과 등 생산 농산물의 대부분을 SNS를 통해 전국 각지 8000여 회원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등 연간 3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선주 농축산과장은 "올해 고온과 폭염의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친환경 농자재와 우수한 재배기술 지원으로 수확을 앞당기게 됐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