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오른쪽 세번째)경북도 교육감이 난치병 학생돕기 성금 6억 9천여만원을 신현수(오른쪽 네번째)사회북지 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공동모금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상북도교육청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두달간 추진한 ‘2016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에 6억9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고 9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저금통 모금, 나눔 바자회 등을 통해 유치원생·초·중·고등학생, 교직원 등 36만여 명이 이번 난치병 학생치료비 마련에 동참했다.
경북도 교육청은 9일 교육감 실에서 이영우 교육감과 신현수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 전액을 경북 사회복지 공동 모금 회 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는 이날 넘겨받은 성금을 경북 도교육청의 의사에 따라 백혈병·심장병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 280여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따뜻한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난치병 학생들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은 2001년,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을 추진해 1147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그 중 113명이 완치돼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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