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송유관 기름을 훔친후 범행이 발각되자, 8여년간 도피생활을 해온 지명수배자 A씨(52세)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공범 7명과 함께 지난2007년12월~2008년 1월까지 경북 경주시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서 13억 6천만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A씨를 절도(특가법)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범 7명은 범행 후 징역형을 선고 받고 출소했으나 A씨는 종교시설 등에 은신하면서 타인의 명의를 사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길호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앞으로도 중요 지명 수배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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