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가 3000m 상공에서 강화를 위해 헬기에 올라 스카이 다이버와 함께 엄지를 보이고 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이현준(61) 경북 예천군수가 6일 한천체육공원에서 3000m 텐덤 스카이다이빙 시범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군수는 이날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일환으로 열린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 개막식에 앞서 일반인이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2인1조로 낙하하는 텐덤 강하에 성공했다.
이현군 예천군수가 스카이 다이버와 함께 3000m 상공에서 무사히 하강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전문 스카이다이버와 함께 이 군수가 3000m 상공에서 강하하던 광경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이 군수의 용기에 놀라움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이 같은 이 군수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에서도 도전했다.하지만 그 당시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부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지상으로 강하하는 데는 실패했다.
강하를 마친 이 군수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예천의 아름답고 발전된 모습에 벅차오르는 가슴을 억누르기 힘들었다.”며 강하 성공 소감을 밝혔다.
3000m 상공에서 텐덤 강하에 성공한 이현준 예천군수가 상기된 얼굴로 한천공원을 걸어가고 있다.
이 군수의 이번 도전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예천의 발전과 군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은 다양한 전시 체험부스 운영과 항공기 탑승 등 일반관람객의 체험위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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