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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의 고택체험 선현들의 삶의 방식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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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만 특별한 체험을 할수 있는곳 안동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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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지역의 고택체험이 전통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안동지역 고택 체험객은 71214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이 5.3%3819명으로 전년에 비해 17% 가 늘었다.올해에는 6월말 현재 28724명이 안동지역 고택을 찾은것으로 나타났다.

고택체험이 시작된 지 12년을 넘기고 있는 안동지역에는 현재 105곳이 고택체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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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서 가져보는 다도체험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이 특별한 것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수백 년을 이어 온 선현들의 삶의 방식까지 들어 다 볼 수 있는데 있다. 한옥촌 등이 인위적으로 조성되었거나 최근에 건립된 반면, 안동은 수백 년 동안 고택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 전통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발길을 끈다.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고성 이씨 종택 임청각에서는 퓨전국악이, 안동김씨 종택인 양소당과 하회마을 만송정에서는 재즈공연이 오는 13일과 19일에 각각 열린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여성군자 장계향의 친정집인 경당고택에서는 다음달 9일 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고택음악회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전통민속체험
, 천연염색, 다도체험, 짚풀공예, 종가음식체험 등 각 고택마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도 도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을 되살려 조성한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인
구름에도 고풍스러운 고택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격조 높은 숙박서비스로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리조트 바로 옆에는 예움터
(한자)마을이 완성되면서 금년 6월부터는 한옥 7동이 추가돼 한옥체험객을 수용하고 있다. 건축형태가 도산서원과 유사하게 배치돼 저렴한 비용으로 서원숙박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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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화회마을 전경


이곳에서는
9~ 11일까지 부산교육청에서 여는 역사문화캠프를 비롯해 지역명소 유적탐방과 인성교육, 전통혼례 등 전통의식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임중한 안동시체육관광과장은 안동에서의 고택체험은 단순한 한옥체험을 넘어 수 세기동안 이어져 온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문화를 배울 수 있다 가족단위 최고의 체험장이 될 것이라며 "휴가 기간 정겨운 가족들이 많이 찾아줄것"을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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