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을 보인 스카이다이빙 장면(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이 오는 6일 경북 예천군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예천군에 따르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달 30일 개막한 예천곤충세계엑스포의 절정 기간에 개최돼 더욱 많은 동호인과 관람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방송인 김병만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스카이다이버들이 참가해 다양한 스카이다이빙 기술과 시연을 보여 왔다.
올해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 운영과 항공기 탑승 등의 일반관람객의 체험위주로 구성했다.
또 항공우주천체 사진전과 에어로켓 제작과 발사를 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 낙하산 체험이 가능한 에어본 체험장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의 주관기관인 스타항공우주는 헬기 2대를 동원해 스카이다이빙과 관람객 시승 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여러 명의 다이버들이 자유낙하 중 약속된 모양을 만드는 대형 짓기(포메이션)등 다양한 연막과 현수막, 오색천을 이용한 시범강하 등을 선보인다.
국내는 항공관련 법이 아직 엄격해 미국 등 항공선진국에 비해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인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현재 10여개의 모임을 바탕으로 1000여명의 스카이다이빙 인구가 있는 것으로 예천군이 추산했다.
한편 국내 스카이다이빙의 역사는 약 50년이만 그동안 항공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으로 일부 극성 익스트림 스포츠맨들의 전유물로만 이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 항공레저활성화의 붐을 타고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즐기거나, 직접 스카이다이버가 되고자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다이빙 교육기관이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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