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독도 출발에 앞서 울릉도 사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독도사랑회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독도탐방 행사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성료 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길종성이사장)주관,행정자치부가 후원해 지난달 29일~31일까지 울릉도 독도 일원에서 열렸다.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독도사랑회가 선정,진행한 독도 탐방행사는 울릉도 문화유적,독도 탐방,독도특강, 노래속 독도배우기, 진로상담 및 다문화인식교육, 독도 경비대위문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경비대 위문에서는 유디치과에서 기증한 칫솔세트와 티보트 등을 경비대에 전달했다.
독도탐방 기간중 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교수와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이권희 교수가 동행, 이들로부터 노래로 배우는 독도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불러보고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회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일깨워 주었다는 평이다.
독도 사랑회는 탐방중 담은 사진과 자료를 바탕으로 광복절인 오는 15일고양시를 시작으로 10일간 성남 등 지역에서 독도사진 및 고지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행사를 주관한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 3회째 공모행사로 치러진 본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행정자치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독도수호는 국민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애국활동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와 대상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탐방행사에 참여한 이영섭군 은 “높은 파도로 인해 비록 독도땅을 밟지 못해 아쉬웠지만 선상에서 나마 처음으로 독도를 보는 순간 애국심을 느끼며 일본의 독도 도발에 분노를 느끼며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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