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대표가 독도에 도착해 주민숙소를 가기위해 선착장을 이동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다음 달 광복절을 앞두고 25일 오전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했다.
이날 독도방문길에는 사진작가이자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최낙정 전 장관도 동행했다.
독도에 도착한 문 전대표는 송지원 독도경비대장의 안내를 받으며 독도주민 김성도 씨부부와,독도경비대원,등대원등을 위로 격려한뒤 각종 시설물들을 둘러봤다.
독도관리사무소 전용 보트를 타고 서도 주민숙소로 이동하는 문 전 대표
저녁에는 동도에 있는 경비대 막사 식당에서 문 전대표가 직접 저녁밥을 만들어 경비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이들의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문 전대표는 이날 독도(서도)주민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은뒤 26일 울릉도로 나올계획이다.
주민숙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문재인 전대표
앞서 문전표는 24일 울릉도에 입도해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을 등반했다. 또 안용복기관과 독도박물관, 일제의 독도 침탈의 역사를 보여 주는 울릉 역사문화체험센터도 방문했다.
문 전 대표의 이번 울릉도 독도 방문은 26일 동안 네팔에서 히말라야 탐사를 마치고 지난 9일 귀국한 뒤 첫 외부 행보다.
문재인 전 대표가 독도어민숙소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은 “8.15를 앞두고 우리 영토의 주권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독도방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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