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순대 축제장 입구에서 위용을 자랑하게 될 용두형상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제5회 경북 예천 용궁순대축제가 다음달 5일~7일까지 용궁 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예천용궁순대축제는 ‘용왕님이 반한 그 맛 ! 용궁순대’ 라는 주제로 품바쇼, 마술변검 공연과 신유, 김용임, 강민주, 박구윤, 이혜리 등 국내 정상의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축제를 꾸며줄 예정이다. 또 안동 MBC의 ‘즐거운 트로트 세상’ 녹화방송이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 도로변에는 안개 분수대를 설치해 낮게 물이 뿜어져 나와 지열을 막아주어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용궁순대
또 용궁지명에 걸맞게 대형 돔 하우스의 공연장 입구에는 용두(龍頭) 형상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며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예천군과 분리됐던 현종 3년 1011년의 용궁 현을 재현하듯 현(縣)의 정사(政事)와 소송(訴訟) 등을 처리하는 현청(縣廳)을 새롭게 건립해 한국의 건축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용궁순대 오감만족, 용궁막걸리, 토끼간빵 등 시식행사와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현준 군수는 “201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예천 용궁 순대 축제에 오시면 후회없는 멋진 휴가철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면
한편 예천 용궁순대는 5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대한민국 1%의 막창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여 가지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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