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모범 초등학생 김천 문화탐방 환영
이성규 김천시 부시장이 울릉도 모범 초등학생 김천 문화탐방 환영 행사를 열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섬 어린이들이 17일~ 19일까지 혁신도시 김천시를 찾았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천녹색청년회가 주관하고, 김천시가 지원하는 행사로, 울릉도 모범 초등학생 41명이 김천 문화탐방에 나섰다.김천시는 18일 시청3층 강당에서 울릉도 모범 초등학생 김천 문화탐방 환영식을 열었다.
환영식에는 이성규 김천시 부시장과 김용대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 하부호 울릉녹색청년회장, 전종만 김천녹색청년회장 등 많은 내빈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성규 김천시 부시장은 “천혜의 고장 울릉도에서 먼 길을 와 주셔서 고맙다. 삼산이수의 고장, 행복도시 김천에 오신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탐방기간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대 지회장은 “울릉과 김천의 교류를 상징하는 울릉도 모범 초등학생 초청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전통을 이어가 두 지역을 대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섬 어린이들은 첫날인 17일 울릉도에서 뱃길로 포항을 거쳐 김천에 도착, 경북청소년수련원(아포읍 대성리 소재)에 여장을 풀고, 18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환영식을 마친 이들은 김천스포츠타운 수영장을 방문하여 ‘MBC배 전국수영대회’를 관람하고, 김천시의회와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김천시 직장어린이집 견학을 마치고 시청 구내식당 삼이관에 마련 된 오찬을 끝으로 오전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KTX역사와 혁신도시를 둘러보고, 직지문화공원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마지막 날인 19일 에는 김천시 공단3길에 소재한 롯데햄공장과 김천이마트, 시립도서관을 차례로 견학한 뒤 김천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칠곡군으로 이동해 호국평화기념관을 둘러 본 후 울릉도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는 울릉도 모범 초등학생 초청행사는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해 2년간 중단 해오다 올해 다시 재개됐다.
ksg@herald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