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발굴복원, 마이스산업, 재정건전성 등 높이 평가
이상욱 경주부시장(사진 가운데)이 최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2016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의 민선6기 2주년의 성과가 눈에 듸고 있다.
시는 최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2016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자치 행정대상은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방자치 21주년과 민선 6기 취임 2년을 맞아 다양한 평가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수하고 모범적인 지자체를 표창해 오고 있다.
심사 기준으로는 ▲조례 발의 및 통과 건수 ▲공약 이행 사항 ▲재정 건전성 ▲자치단체 정보공개 편의성 및 접근성 ▲지역주민 만족도와 소통 등 5개 분야를 종합평가해 전국 243개의 지자체 중 상위 10%가 선정됐다.
민선 6기 '품격 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라는 시정 구호 아래 힘차게 출발한 경주시는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을 순조롭게 본 궤도에 올려놓으며 천년왕국 부활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화백컨벤션센터(HICO) 개관과 함께 마이스(MICE) 산업이라는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경제분야에는 한수원 본사의 성공적인 이전과 함께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확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재정 건전성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년 전과 비교해 한 해 예산규모는 880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채는 115억원이 감소했다.
지역주민 만족도 분야에서는 직소민원 처리를 위한 '시민소통팀'을 신설해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상욱 경주부시장은 "이번 행정대상 수상은 2년 간 시민과 행정이 혼연일체로 신라왕경 유적복원 등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현안사업의 구체적인 실현 등이 좋은 성과를 받았다"며 "이 상을 계기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뒤돌아 보고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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