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코스, 주변 환경개선 우선 착공 등 주민설명회 열려
지난 14일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인근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지고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지난해 4월 환경부 주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63억원(국비 26억원 포함)으로 천군동 일원에 조성된 폐기물처리시설 및 웰빙센터와 연계해 다목적캠핑장, 소각폐열 공급배관 설비, 친환경 사랑방, 견학코스, 주변 환경 개선사업 등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내년 연말까지 완공예정으로 부문별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까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5월 말 우선 시공분(견학코스, 주변 환경개선) 설계를 완료해 6월 말 착공을 했으며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 전국 확산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14일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인근주민 18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의 정책 취지를 널리 홍보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통해 기피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의 님비현상을 극복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쾌적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환경을 구축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및 실질적인 소득 창출 등 일거양득의 친환경 사업을 조성하게 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이 완료되면 현재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왕경복원사업과 더불어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으로 2000만 관광 고도 경주를 이룩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