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안정면 소재 소백산승마장에서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주시 유소년 승마단은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단하게 됐다.창단식 행사에는 승마문화 대중화를 위한 창단선언문 낭독과 유소년 승마단 추진경과 보고, 휘장깃발 전달식, 승마 시범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승마단 운영에 필요한 승마용품과 강습비 등을 지원받아 주2회 승마활동을 통해 청소년 기수들의 기량을 연마하게 된다.
소백산 승마장에는 현재 유소년 승마단 창단에 맞춰 학생선수 12명이 훈련중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서 마장마술 D Class 부문에 입상한 남부초등 3년 홍현정 군도 포함됐다.
내년부터 전국 소년체전에 초등부 승마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으로써 유소년 승마인구 증가와 함께 승마산업의 국민경제 기여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 창단과 함께 학생승마체험 등 다양한 승마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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