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3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놀자'가 16일 대구 달성습지 호림 강나루공원에서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연·전시물을 관람하고 '맹꽁이 학교'에서 살아있는 맹꽁이를 직접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대구경북늘푸른자원봉사단 남문기 대표는 "올해 맹꽁이 축제가 달성습지를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는 2018년까지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건립하고 달성습지를 지역을 넘어선 생태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달성습지는 어린이들이 맹꽁이를 통해 환경사랑을 배울 수 있는 학습장"이라며 "시와 함께 녹색도시, 친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달성습지와 맹꽁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친환경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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