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청,첨단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 도입
경상북도 울릉교육지원청이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을 도입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원어민 수급이 어렵고 영어 회화 학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울릉군 초,중 학생들에게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이 도입된다.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이 12일 울릉초등학교 컴퓨터교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장과 영어담당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영어학습 플랫폼 시연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섬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이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학부형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이란 상대적으로 영어공부 환경이 열악한 도서벽지 학생들이 듣고 말하기 능력 위주의 영어 교육이 절실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고 지안테크에서 만든 온라인 영어 학습 시스템이다.
온라인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학생들과 원어민교사가 1대 1로 대화하듯이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학습한 내용을 교사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학습 현황을 관리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어 울릉도 초·중학교 학생들의 영어 교육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교육청을 기대하고 있다.
서정우 울릉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은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학생활동중심교육이 되어야 한다.”며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이 학생들이 자기 학습량을 조절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학생활동중심 영어교육의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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