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 누수 용수관로 신속조치로 행정신뢰 향상
경주시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건축과 정은수·현곡면 이점형(사진 왼쪽부터) 주무관.(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통해 시민 생활불편 해소 등 선제적 처리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직소민원 전담반을 구성해 각 부서와 읍·면·동 직원, 이·통장 및 주민들과 함께 민원현장을 방문해 필요사항을 적시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발 빠른 대응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82개소 156건을 해결했으며 올해도 현장 로드체킹 등으로 노후·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42개소 118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완벽한 해결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최양식 시장은 7일 시텅 대외협력실에서 현장 직소민원 해결에 온 힘을 다해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시민 공감행정 확산 등을 위해 상반기 직소민원 처리 우수 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우수 공무원으로는 건축과 정은수·현곡면 이점형 주무관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7일 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직원들에게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정은수(여·건축 7급) 주무관은 지난 3월경 현곡면·황성동 아파트 건설현장에 비산먼지, 지하굴착에 따른 소음·진동과 인도에 무단적재 된 각종 건축자재 철거 등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생활민원을 접수 받고 현장 확인과 시공사 면담 등을 통해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등 즉각적인 현장조치로 시민불편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한 이점형(토목 7급) 주무관은 농번기에 임박해 나원리 돌당골 및 남사 소하천 용수관로 누수로 영농에 막대한 지장이 있음을 확인하고 건설과에 협조를 구해 신 농수관로 250m 설치, 인근 5ha 농지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조치해 몽리민으로부터 고마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격무에도 민원 현장을 즉시 처리해 신뢰받는 행정을 다 해온 수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 직원들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살펴 예상되는 불편사항의 선제적 조치로 섬김 행정, 소통 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하절기 우수기 등을 대비해 관계부서와 함께 물놀이장, 대형 유원시설 및 공사현장 등을 수시로 로드체킹 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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