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목어서식지 서식실태조사 보존대책 관리 용역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천연기념물 제74호인 열목어 보존에 힘쓰고 있다.
봉화군는 6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화재 전문위원,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포면 대현리 열목어서식지 모니터링 및 보존관리 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열목어서식지의 문화재구역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효율적·합리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열목어서식지의 생태 모니터링 실시로 개체 수 유지 와 먹이생물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보고회를 통해 관계전문가 및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된 열목어서식지는 봉화 석포면 대현리 백천계곡으로 숲이 잘 발달하여 열목어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섬진강 상류)과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등지가 분포의 남한계이다. 1996년 1월에는 환경부가 특정보호어종으로 지정함으로써 허가 없이 이를 채취·포획·가공·유통할 수 없도록 하였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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