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감브리누스' 공연 모습[사진제공=DIMF]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11일 폐막을 앞두고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7일부터 9일까지 폐막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마담 드 퐁퐈두르'(Madame de Pompadour)는 슬로바키아 신작 뮤지컬이다.
'마담 드 퐁퐈두르'는 루이 15세가 사랑한 여인 퐁퐈두르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는 러시아 모스크바 니키트스키 극장이 제작해 1988년 초연한 '감브리누스'(Gambrinus)가 국내 관객을 만난다.
'감브리누스'는 선술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토대로 러시아 개방기와 변혁기 모습을 보여준다.
그외 7∼10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업그레이드한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9일 아양아트센터에서는 안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엄마'가 공연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제10회 DIMF가 어느새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DIMF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