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지난달 30일부터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2016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5일 성황리에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총 53개국 284팀 2481명(국내 187팀 1353명, 해외 52개국 97팀 1128명)의 국내·외 선수,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겨루기(남여 각 8체급), 품새(개인, 단체, 복식)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올해 3회째로 경기 부문별 순위자에 대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올림픽 출전 랭킹점수가 부여되는 G2대회로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대회 관심도를 반영하듯 지난 1일에는 MBC스포츠 케이블 채널에서 생중계 하는 등 기자들의 뜨거운 취재열기도 이어졌다.

조직위는 경찰, 소방, 병원 등 유관기관 업무협의를 통해 안전한 대회진행을 위해 노력했고 380여명의 안내공무원, 자원봉사자, 서포터즈를 통해 참가선수들이 불편이 없는지 늘 곁에서 선수 못지않게 열심히 지원했다.

서포터즈 중에서는 숙소와 경기장을 방문해 해외선수단 격려, 경기응원, 특산품 및 음료 제공, 숙식 후원 등 자발적 지원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해외 참가선수단이 입국공항에서 숙소까지 수송과 셔틀버스 운행의 내실 있는 준비로 선수들의 경기장 이동에 대한 부담을 대폭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전통시장 시내투어와 연계한 주요 사적지 시티투어로 경주를 알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참가선수, 임원, 경기요원, 심판 등 관계자들의 숙소를 보문, 불국사 숙박단지와 시내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에 분산배치해 대회 붐 조성 및 숙식, 관광, 상가 이용 등 여름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최양식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세계적인 태권도 대회의 성공개최로 경주가 태권도 중심도시 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렸으며 스포츠 도시 브랜드 가치 창출과 특히 여름 비수기철 지역경제 활성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었다"며 "안전 속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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