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구매공급 전문가 자격 취득과정에 그룹사 직원도 참가
포스코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포스코가 직원들의 직무역량 및 업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그룹 내 저근속 구매담당 사원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공인 구매·공급 전문가(CPSM) 자격 취득과정을 세 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포스코는 물론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 총 4개 그룹사에서 구매업무 담당 3년 미만 직원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수익성은 판매가 늘지 않더라도 구매 절감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구매를 수익 창출의 핵심으로 고려하고 있다. 계획적인 구매 전략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원가를 절감해야 하는 구매 담당자의 역할도 점점 커지고 있다.
구매의 전략적 역할이 부각되면서 포스코는 구매 담당자의 역량을 통합적·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자 ▲공급관리 기초 ▲효과적인 공급관리 수행 ▲공급관리 리더십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된 CPSM 자격 취득과정을 마련했다. 공급관리 전문가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계약·협상·재무부터 전략적 소싱(sourcing), 재고관리까지 구매업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올해 안으로 3개 과목 시험에 응시해 CPSM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부가가치세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교육을 6월 3일간 진행했으며 현업의 계약 및 정산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관련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이밖에도 재무, 회계 지식이 필요한 직원들의 전문역량 향상 지원을 위한 직무스쿨을 7월에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니즈가 발생할 경우 교육 지원대책 마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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