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시민이 시장이라는 초심을 항상 새기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0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이 같이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안 되는 행정'에서 '되는 행정'으로의 혁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향후 시정 추진방향과 관련해 "2030 도시기본계획 및 미래비전 수립을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전기자동차 생산도시 기반구축 등 경제 체질의 근본적 혁신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열린 도시공간 조성, 시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미래형 첨단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세계도시 대구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로 권 시장은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서대구KTX역 건립이라는 지역 균형 발전의 양대 축 형성 등을 들었다.

권 시장은 끝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시정을 통해 서민 경제를 보호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