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링크(LINC)사업단이 주최해 지난 5월24일부터 6월1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실시한 '포항 IoT 재직자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동대학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동대학교 링크(LINC)사업단이 지난 5월24일부터 6월1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4시간씩 포항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최근 산업계의 트렌드인 IoT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인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월드와이드웹(WWW, World Wide Web)이 1990년대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 영향력이 현재와 같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IoT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 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월드와이드웹과 마찬가지로 무궁무진한 산업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의 참석 대상은 IoT를 활용해 업무혁신이나 사업모델을 개발코자 하는 관심을 가진 일반 직장인이었으며 IoT 주요개념과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절차 등의 이론 교육과 아두이노 프로그램을 활용한 각종 센서와 액츄에이터 제어 실습, 미니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됐다.
유광호 연구소장(㈜심팩메탈로이)은 "최근 산업계의 트렌드가 되는 IoT를 지역에서 배울 좋은 기회가 있어서 직원들에게 권유해서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병영 전무이사(㈜포롤텍)는 "이번 과정이 사업을 기획하거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한동대 LINC사업단과 포스코 인재창조원이 함께 협력해 진행함으로써 쾌적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에서 실시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동대 김기석 LINC사업단장은 "철강경기 침체로 지역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로서 IoT 재직자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가겠다" 밝혔다.
포항 IoT 재직자 아카데미는 오는 7월 중 2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문의는 한동대 링크사업단(kimyeseul@handong.edu, 054-260-3607)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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