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운영하는 닥터헬기가 골든 타임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등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셩권 기자]경북도내 산간지역을 비롯한 응급의료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로 하늘 119로 불리는 닥터 헬기가 영주시민들 의 수호천사가 되고 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2016년 5월말(35개월)기준 닥터헬기의 총 출동횟수 1061건 중 271건(25.54%)이 영주시로 영주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의료 취약지역인 북부지역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9개 자치단체(영주,문경,상주,예천,의성,봉화,청송,울진, 영덕)를 대상으로 2013년 7월 첫 운항을 시작했다.
닥터헬기 출동은 뇌졸중 의심환자, 심장질환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 응급환자에 한하며, 병·의원 및 119 등 ‘응급요청자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출동,요청을 할 수 있다.
영주 보건소 관계자는“탁터 헬기의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시민운동장 정문 도로 건너편 서천 내 마련되어 있는 닥터헬기‘인계점과 동양대학교 삼봉관 기숙사 앞 닥터헬기‘착륙장'에 차량 주.정차를 삼가해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의사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리드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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