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구미에서 오랜만에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울렸다.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구미시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해 화제다.
15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동산 병원에서 이가영(27)씨가 아들 3명의 세쌍둥이(지후, 서후, 재후)를 출산했다.
세쌍둥이는 이란성 다태아로 2.8kg 정상 출생하여 현재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김기태(37세)씨는 “산모와 함께 세 아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나서 무척 기쁘다. 세쌍둥이를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아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구미보건소는 건강한 아이 양육을 위해 신생아용 기저귀와 어린이 안전용품 꾸러미, 유아용 로션, 턱받이 등 유아용 물품과 함께 출산장려(축하)금을 전달했다.나무 산후 조리원에서는 세쌍둥이 출생을 축하하며 신생아용 분유를 전달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구건희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세쌍둥이 출산은 구미시의 경사로 우리 모두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 아기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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