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가 1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합연구원과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대학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주대학교가 1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융합연구원을 방문해 환경 및 영상 분야 연구협력을 추진키 위해 DGIST 융합연구원 IoT·로봇융합연구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외 공동연구 및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주대 산학협력단장 김경원 교수는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안개 등 기상재해로 인한 대형사고의 위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DGIST IoT·로봇융합연구부와의 연구협력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국민안전처, 경찰청, 기상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등의 안개취약구간에 대한 '도로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개 등 기상재해로 인한 도로, 항공 및 해상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신속한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경북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역경제 발전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기상분야에 빅데이터, 영상인식,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적용 및 기상관측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영상기반 인공지능 기상재해 탐지 선진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IoT·로봇융합연구부장 문전일 박사는 "기상관측은 전 국민의 안전과 경제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바 이 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기상 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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