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 경관디자인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안동 문화의 거리 야경(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문화의 거리가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동의 명품 테마 거리가 전국에 널리 알려진 것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경관디자인대전에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환경개선사업에 응모해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도시계획학회, 경관학회, 공공디자인학회 등 경관·디자인분야 대표 기관들이 공동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과 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안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사업은 옥동 신시가지 조성과 인근 대형마트 입점으로 침체에 빠진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고, 안동의 대표 중심거리이며 쇼핑의 중심역할을 담당했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안동이 가진 전통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진 경관 및 디자인을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고 각종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 공연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 문화의 거리가 국토경관 디자인 주거,상업 디자인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토환경디자인대전 응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 이번 디자인대전 수상으로 문화의 거리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어 관광객 유치 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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