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서 오는 24일부터 3일간
지난 2011년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문광부 장관기 전국승마대회' 모습.(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말산업 중심도시, 레저와 승마의 메카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북 영천시가 오는 24일부터 '제1회 영천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의 승마 꿈나무 200여명이 평소 승마를 즐기며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한마당 승마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승마는 지난 5월 강릉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30여개의 유소년승마단 및 학교, 200여명의 선수와 300여필의 마필이 신청하는 등 국내 유소년승마대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로데오 승마체험, 무료 승마체험, 편자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방문객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미래 승마인구 발굴 및 승마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영천 유소년승마단 창단사업'을 추진해 승마단원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번 대회 기간 중 '스타영천 유소년승마단' 창단식을 갖는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에 치러지는 유소년 승마대회를 통해 전국 말산업 1번지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승마 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며 " 대회 기간 중 많은 가족, 단체들이 영천을 방문해 함께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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