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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마우나오션사고 부상학생 '경주시 감사 방문'
부산외대 이모 학생과 학부모 최양식 시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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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오션 사고로 부상당했던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모 학생이 6월3일 오후 3시 최양식 경주시장을 면담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자 최 시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지난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오션 사고로 부상당했던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모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지난 3일 오후 3시 최양식 경주시장을 면담하고 그동안 시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모 학생은 마우나오션 사고 당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의식을 잃은 상태로 사고현장에 출동한 최 시장이 신속한 응급조치 등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그동안 부산대학병원에서 통근 치료를 받으면서 불편한 몸이지만 학업에 충실해 올해 전액장학금의 대상이 됐다.

그동안 경주시는 마우나오션 사고 부상으로 사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장모 학생과 부산대학병원 통원치료중인 이모 학생에게 명절에 안부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빠른 쾌유를 기원해 왔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 매우 유감스러웠는데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에 증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이 됐다니 기쁘기 그지없다"며 "앞으로 더욱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학생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4월 정용각 부산외대 부총장 일행이 경주시를 방문해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 당시 헌신적인 사고 수습의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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