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신 청사가 준공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칠곡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칠곡군 약목면 1만2000여 면민들의 숙원인 면사무소 신청사가 준공됐다.
칠곡군은 지난 3일 약목 신청사 전정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목면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준공된 신청사는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950㎡(893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민원실과 체력단련실, 2층에는 면장실, 소회의실,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평생학습 강의실을 배치했다. 3층은 대강당과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꽃 필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와 에너지절약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마쳐 내?외부 시설 모두 “새로운 칠곡 100년”을 시작하는 칠곡군의 위상에 어울리게 시공됐다.
기존의 면사무소는 지난 1980년에 건축된 협소화고 노후화된 건물로 그동안 늘어나는 행정수요로 지역주민들과 민원인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다.
준공식에는 약목면 삼주아파트 풍물단의 지신밟기, 비나리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2부행사에는 칠곡군의 홍보대사인 가수 신유의 열띤 축하공연과 약목 주민을 대표하는 면민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약목면 청사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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