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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도서지역 근무자 우대한다.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 울릉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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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가 도서지역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행정자치부가 지난달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에 대한 우대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공무원 평정규칙일부개정안을 시행한 이후 벽지 공무원들의 제도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지난2일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도서지역인 울릉군을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채 정책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도서벽지 공무원들의 애로사항, 근무기피 이유, 사기진작방안등 여러 가지 여론을 청취했다.

또 면사무소,출장소,진료소등 오지마을 최일선 현장을 방문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특히 인사부서와의 면담을 가지면서 도서지역 인사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채홍호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이번 울릉군 방문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보람과 소신을 가지고 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며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이끌어내도록 인사 컨설팅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인사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공무원 평정규칙 일부 개정안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섬이나 외딴 곳에서 일하는 공무원에게 부여하는 가산점 상한 최대가 0.63에서 0.75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도서·벽지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은 현행보다 약 5~9개월가량 가산점을 부여받는 기간이 늘어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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