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 아너소사이어티 1호인 박동기 대표가 탄생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에서 고액기부자 클럽인 상주 1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상주시는 24일 시청회의실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1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탄생을 축하했다.
주인공은 상주시 효성상회 박동기(58세) 대표, 경북에서는 54번째이다.
문경 산북이 고향인 박대표는 상주시 복룡동에서 제과점에 제빵 관련 재료를 납품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가입의사 전달과 함께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할 것을 약정해 아너소사이어티 첫 회원이 됐다.
박동기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12월 설립됐다.
이정백 시장은 “경기가 침체되고 각박한 사회에서 고액의 기부자가 처음으로 탄생한 것은 기부문화 확산에 전환점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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