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하는 공무원 대우 받는다.
영주시 청사(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가 일 잘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조직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처하고 일 과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를 정립하기 위하여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주시는 성과관리 제도 확산을 위해 지난해 11월 종합성과평가시스템 사업을 완료하여 지역의 특수한 행정환경을 반영한 평가시스템을 금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부서평가와 개인평가가 가능하도록 해 평가시스템 도입 과정과 운영에 대한 타 시군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평가시스템 모델로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영주시가 현재 운영중인 평가시스템에서 수치상으로 나타내기 힘든 공무원의 업무성과와 실적을 계량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적을 그래프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조직의 비전 달성 여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전 직원에 대한 직무역량 평가와 상급자 평가를 토대로 개인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직원은 승급을 시켜주는 특별승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성과관리 제도 정착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평가와 인사의 미흡한 연계성을 보완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친절공무원 선발, 특별승급제도, 정책동아리 운영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일 잘하면 대우받는다는 기본 이념을 확산시켜 성과관리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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