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18일부터 내달20일까지 농촌 지역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시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로 일손이 모자라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과 각 기관 단체 임직원, 학생등이 동원,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안동시는 농촌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인재육성과 농기계보조지원사업을 매년 실시해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는데 힘써왔다.
그러나 기계화작업이 불가능한 과실 열매속기, 봉지 씌우기등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18일~ 내달 20일까지 봄철 일손 돕기를 중점 실시해 일시적인 인력수요를 충족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공무원은 물론 지역대학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안동시새마을회, 여성자원봉사운영회, 읍면동자치위원회 등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고령·부녀자농가, 보훈농가 등 소외계층을 우선해 지원하게 되며 1일 이상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안동시농정지원단에서는 인력중개센터를 개설해 도시와 농촌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등 일손부족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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