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지구 상습침수지역 전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칠곡군이 상습침수지역인 무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41억원(국비 100%)을 투입 해 배수터널 1.0km를 설치해 우수를 칠곡보 하류로 자연유하 공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무림지구는 그동안 칠곡보의 영향으로 낙동강의 수위가 높아져 기존 배수문의 기능이 상실되어 평상시에도 상시배수장을 가동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로 기존에 설치된 무림배수장 펌핑능력이 부족하여 상습 침수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칠곡보 전경
사업이 완료되면 약 91ha의 농경지가 상습 침수피해에서 벗어나 영농여건이 개선될뿐만 아니라 참외 등 고소득 시설재배등 영농에 따른 소득증대와 사전재해 예방 및 지역주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칠곡군이 사대강사업 칠곡보의 영향으로 주변농경지 지하 수위상승, 배수불량 등으로 작물습해, 침수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군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남율배수장에 국비 90억원을, 무림저류조에 국비6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각각 완료 하여 민원을 해소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무림지구 배수개선사업 이 착수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협의 과정에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사대강 사업 칠곡보 건설로 인하여 늘 비만오면 침수를 걱정하는 농민들의 시름이 해소되고 낙동강 주변 농경지에 항구적인 재해대책 기틀이 마련된 희소식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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